미래에는 어떤 역량이 중요해질까?
"교육의 목적이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한참 빠져 있었다. 우리가 열심히 공부하는 긍국적인 이유는 무엇일지 알아야 몰입할 수 있다. 지금 우리가 배우는 지식과 지금 우리가 익히는 역량은 진짜 필요한 역량일까?
스타트업 활동을 하며 생각난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메모해두었는데 이 자리에서 공유해본다.
미래 핵심 역량
제목을 작성하는 역량
제목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식을 종합해 위에서 보는 역량이 있어야 한다. 남들이 보았을 때 어떤 내용이 있을지 한번에 알기 위해서는 제목이 중요하다. 좋은 제목을 작성하는 능력은 다른 사람의 사고방식과 현 시대의 페러다임을 이해하고 있어야 가질 수 있다. 제목을 작성한다는 것은 주어진 정보들을 분류할 적절한 기준을 만들고, 스스로 만든 기준에 맞추어 분류할 수 있어야 한다.
썰을 푸는 역량
자신이 가진 지식을 남들과 함께 나누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이다. 정보가 넘쳐다는 시대에 남들이 자신의 말을 듣게 하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 같은 내용이라도 몰입해서 듣게 만드는 역량이 주요 역량이 될 것이다.
이해시키는 역량
내가 가진 지식을 다른 사람에게 이해시키는 능력이다. 썰을 푸는 능력은 몰입시키는 능력이라면, 이해시키는 능력은 상대방이 나와 생각이 일치하도록 정보를 정확히 전달시키는 능력이다. 모두가 동일한 방식으로 이해하지 않는다. 상대방의 반응과 이해 정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그에 맞는 방식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이 말하게 만드는 역량
내 생각을 집중되도록 말하는 능력 못지 않게 남이 편하게 말하게 하는 능력도 중요하다. 상대방의 관심사와 상태를 캐치하여 다른 사람이 가진 생각과 정보를 공유하게 해주는 능력이야 말로 중요한 역량이다. 혼자 떠드는 것으로는 협력할 수 없다. 모두가 썰을 푸는 능력을 가지지 못했더라도 내 앞에서는 '썰을 푸는 능력'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
메타인지
내가 학습하기 위해서는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내 상태가 어떤 상태인지 인지할 필요가 있다.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를 넘어서 특정 분야에서 가장 최고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보통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내 위치는 어디인지, 나보다 못하는 수준의 사람들은 어떤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지 아는 것이 진정한 메타인지이다.
검색 역량
내가 모르는 지식을 가장 빠르게 얻는 능력이다. 검색 능력은 단순히 인터넷 검색만을 말하지 않는다. 얕게 알고 있는 지식들을 종합하여 내가 원하는 지식에 스스로 접근하는 전략을 세우는 능력이다. 이제는 지식을 누군가 정리하여 알려주지 않는다. 스스로 무엇을 모르는지 파악하고, 필요한 것을 판단하여 지식에 접근하는 역량이 필요하다.